조달 참여 소상공인에게, 혁신금융서비스가 생겼네요

혁신금융서비스란? 

요즘은 뭐든지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세상이지만, 정작 행정이나 공공 서비스는 아직도 복잡한 절차가 많은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반가운 소식 하나가 들려왔어요. 바로 4월 2일, 금융위원회가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평가등급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혁신금융서비스’라는 말, 뉴스에서 자주 보긴 해도 정확히 뭘 말하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아니 솔직히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뜻부터 이번 조치가 소상공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조금 쉽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임시로 허용해주는 제도’라고 보면 됩니다.

그전에 금융위원회가 어떠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모바일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앱으로 대출을 비교하고 신청하는 서비스들.
지금은 익숙하지만, 과거에는 모두 법적 제약 때문에 어려웠던 서비스였습니다.
그런 서비스들이 다 이런 혁신금융 제도를 통해 시작된 겁니다.

🚀 과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사례 – 바로가기

 

이번 조달참여 소상공인에게 맞춰진 내용은?

이번에 금융위가 지정한 서비스 중 눈에 띄는 게 바로 소상공인 대상 비대면 신용평가등급 발급 서비스입니다.

조달청 입찰에 참여하려면 기본적으로 신용평가등급 보고서가 필요한데, 그동안은

오프라인으로 발급받는 절차가 참 번거로웠습니다.

소상공인 입장에선 그런 절차 하나하나가 부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직접 방문해야 하고, 비용도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특히 규모가 작고 인력이 부족한 곳일수록 이런 절차가 장벽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근데 이제는 조달 입찰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하는 신용평가등급 보고서를 비대면 채널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온라인으로 집에서 간단히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니 참 반가운 변화입니다.
시간과 비용, 노력까지 줄일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조달시장에 도전하려는 소상공인들도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4월2일 금융위 브리핑 내용 – 바로가기

 

이런 변화, 작지만 의미는 있습니다.

요즘 정부에서도 소상공인 지원책을 많이 내놓고 있지만, 정작 사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변화는 꽤 현실적이고도 실용적인 접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원금'처럼 눈에 보이는 혜택은 아니지만, 이렇게 행정적인 허들을 낮춰주는 일은 분명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이제는 "도전하고 싶어도 준비 과정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어요"라는 말이 점점 사라지는 상황이 점점 많아졌으면 합니다.

마무리

물론 이번 서비스 하나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하나씩 쌓여가는 변화가 결국은 흐름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고 소상공인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기 쉬워진다면, 그건 곧 더 많은 매출 기회로 이어지고, 더 안정적인 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소상공인들도 이런 작은 변화들을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흐름에 함께 발맞춰 나가는 것도, 또 하나의 전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단순한 절차 개선을 넘어, 소상공인의 기회를 넓히는 발판이 확실하게 될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주변의 작은 가게, 자영업자분들이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넓게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는 계속 만들어졌으면 하는 것이 모두의 소망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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