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가서 모히토나 마시자! 내부자라는 영화의 끝부분 대사중의 하나입니다.
영화대사로 언급될 만큼 관광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섬나라 국가입니다.
인도양에 위치해 있고 1,190여 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졌는데 중 약 200개 섬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나온 이후 간혹 모히토가 술인지 몰디브가 술인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몰디브 제도에는 기원전 1세기경 스리랑카와 인도로부터 싱할라 사람들이 건너와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불교를 신봉하였으나, 12세기 중엽부터 아랍인과의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이슬람교가 확산되었습니다.
16세기에는 포르투갈이 몰디브를 점령하였고, 이후 네덜란드와 영국의 영향 아래 놓였습니다. 1887년에는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으며, 1965년 7월 26일에 완전히 독립하였습니다. 1968년에는 술탄제를 폐지하고 공화국을 선언하였습니다.
국토의 80%가 해발고도 1m 미만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몰디브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교를 신봉하며, 헌법상 국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비무슬림은 몰디브 시민이 될 수 없으며, 샤리아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영화대사의 마지막 부분에 술이 언급됐는데 재미있게도 몰리브에서는 자국민이 술을 마시는 것은 금지되어 있고 반입도 안됩니다.
다만 관광업이 발달되어 있다 보니 외국인에게는 술판매가 자유스럽기 때문에 음주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이슬람국가이기 때문에 문화적으로는 보수적인 편으로 공공장소에서의 복장과 행동에 주의가 필요는 합니다.
말레 (Malé)
몰디브의 수도인 말레는 몰디브의 중심지입니다.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현지 시장, 이슬람 사원, 대통령 관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말레 어시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하고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바아톨 (Baa Atoll)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아톨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특히, 만타 가오리와 함께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하니다루 베이'는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아리아톨 (Ari Atoll)
몰디브에서 가장 큰 環礁(환초) 중 하나인 아리아톨은 다양한 리조트와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특히, '마야 틸라'는 몰디브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히며, 다양한 물고기, 산호, 상어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훌루말레 (Hulhumalé)
말레 국제공항이 있는 훌루말레는 인공섬으로, 몰디브의 새로운 도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쇼핑몰이 있습니다.
선 아일랜드 (Sun Island): 몰디브에서 가장 큰 섬 중 하나인 선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워터 스포츠, 스파, 섬 투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으며, 럭셔리한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추천 음식
가루디야 (Garudhiya): 몰디브 전통 생선 수프로, 쌀, 라임, 고추와 함께 먹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굴라 (Gulha): 몰디브식 만두로, 다진 생선, 코코넛, 양파 등으로 속을 채워 튀긴 음식입니다. 간식으로 즐겨 먹습니다.
피쉬 앤 칩스 (Fish and Chips): 몰디브에서도 신선한 생선으로 만든 피쉬 앤 칩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로쉬 (Roshi): 몰디브식 빵으로, 코코넛, 양파, 고추 등을 넣어 만듭니다. 커리나 수프와 함께 먹습니다.
코코넛 (Coconut): 몰디브에서는 신선한 코코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코코넛 워터, 코코넛 밀크, 코코넛 오일 등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종교: 몰디브는 이슬람 국가이므로, 옷차림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말레 시내를 방문할 때는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술: 공공장소에서는 술 섭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리조트에서는 술을 판매합니다.
쓰레기: 몰디브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문제에 민감합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모기: 모기가 많으므로, 모기 기피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몰디브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 안전: 몰디브 바다는 아름답지만, 조류가 강한 곳도 있습니다. 수영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비자: 한국인은 몰디브에 30일 동안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왕복 항공권과 숙박 바우처 즉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확인서로 이용권에 해당합니다. 예약후 결제를 하면 발급됩니다. 입국시 꼭 이를 소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