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일본으로 가신다면 한번은 꼭 드셔 봤으면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어디서든 쉽게 빨리 살 수 있는 벤토입니다.
우리나라 50대 이상에게는 아주 친숙한 단어입니다. 학교를 갈 때 꼭 가져가야 하는 벤또가 있었습니다. 도시락을 당시 벤또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일본인에게 벤토는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식문화로 일본 여행서만 느껴 볼 수 있는 벤토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벤토를 살 수 있는 곳과 가격대
1. 편의점(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벤토를 24시간 제공합니다.
가격대: 약 400엔 ~ 700엔
2. 슈퍼마켓(スーパーマーケット)
신선식품 코너에서 다양한 벤토를 판매하며, 저녁 시간대에는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대: 약 300엔 ~ 600엔
3. 역 내 벤토 판매점(駅弁屋)
'에키벤(駅弁)'이라 불리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벤토를 판매하며,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습니다.(에키벤은 역과벤토를 합성한 브랜드로 아래에서 더 자세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가격대: 약 800엔 ~ 1,500엔
4. 전문 벤토 가게(弁当屋)
다양한 종류의 벤토를 주문 제작하거나 테이크아웃 형태로 판매합니다.
가격대: 약 500엔 ~ 1,000엔
5.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デパ地下)
고급스러운 재료와 다양한 종류의 벤토를 제공합니다.
가격대: 약 1,000엔 ~ 2,000엔
6. 자동판매기(自動販売機)
일부 지역이나 시설에서는 벤토를 판매하는 자동판매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 약 400엔 ~ 600엔
벤토에 들어가는 식재료들
초밥(스시), 볶음밥. 빵. 돈카츠. 면종류, 소불고기, 닭 데리야끼, 구운연어, 조림고등어, 장어구이, 디저트로 단팥떡, 과일 등등 수십가지가 있어 선택의 폭이 아주 넓지만 그중 일부만 소개한 것입니다.
특별히 소개하고자 하는 벤토는 에키벤입니다.
일본 여행중에 고속철도 신칸센을 탈 기회가 생긴다면 여기에서 에키벤 벤토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열차 여행중에 창밖을 보며 벤토를 먹는 즐거움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것입니다.
열차역에서도 팔지만 신칸센 열차 내에서도 파는 에키벤은 일본 각 지역의 특산물(해산물, 소고기, 채소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만듭니다.
예를 들어, 홋카이도에서는 해산물 에키벤이 많고, 고베에서는 와규(和牛)를 활용한 도시락이 유명합니다.
에키벤의 종류
이카메시(いかめし) – 홋카이도
오징어(イカ, 이카) 안에 밥을 채워 찐 도시락
도게노카마메시(峠の釜めし) – 군마현
도자기 그릇에 담긴 일본 전통 솥밥
히츠마부시 벤토(ひつまぶし弁当) – 나고야
장어(うなぎ, 우나기)를 올린 도시락
규샤벤(牛舎弁当) – 야마가타
야마가타산 소고기를 사용한 도시락
에키벤 가격대는 위에 소개한 바와 같이 대부분 800엔 ~ 1,500엔 정도이지만
고급 재료를 사용한 에키벤은 2,000엔 이상도 합니다.
일본의 벤토는 단순한 도시락이 아니라, 여행 중 언제 어디서든 일본의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벤토가 드시고 싶다는 생각이 나십니까? 그럼 해외여행을 일본으로 가시게 되면 다양한 벤토를 맛보며 특별한 미식 여행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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