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환급금과 산재보험료 환급, 그리고 자원봉사 신청과 이력 조회까지 앞으로는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6월 9일, 그동안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제공하던 일부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서비스 개방으로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자원봉사 신청과 이력 조회 서비스까지 민간 앱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서도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발표 내용을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민간 앱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그동안 공공서비스는 정부 누리집이나 전용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소 번거롭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방으로 국민들이 자주 활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주요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방을 통해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자원봉사 신청과 이력 조회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기존에 이미 제공 중이던 KTX와 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서비스에 이번 3종이 더해지면서 총 29종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잠자고 있던 국세환급금, 민간 앱으로 얼마나 편하게 찾을 수 있나
국세청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신고 과정에서 환급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좌 오류나 미등록으로 인해 지급받지 못했던 금액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개방을 통해 최대 5년 치 미수령 환급금 내역을 민간 앱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으며, 클릭 몇 번만으로 환급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별도의 복잡한 인증 절차나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과납된 고용·산재보험료, 민간 앱으로 간편하게 환급 신청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은 입사와 퇴사, 자격 변경, 보수 변동, 착오 납부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조회와 신청이 가능했기 때문에 절차가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네이버페이나 은행 앱 등을 통해 본인의 과오납 내역을 바로 확인하고, 환급 신청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사용자 입장에서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자원봉사 신청과 이력 관리, 민간 앱으로 더 쉽고 간편하게
자원봉사 신청과 이력 조회 서비스는 기존에 1365 자원봉사 포털, e청소년(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VMS) 등 여러 서비스로 나뉘어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민간 앱에서도 동일한 자원봉사 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면서 사용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 자원봉사 신청과 이력 확인이 가능하며,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5 민간 앱으로 더 넓어지는 공공서비스,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민 편의성과 민간 기업 수요를 반영해 공공서비스 민간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공서비스를 더욱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입니다.
향후 더 많은 서비스가 민간 앱에서 제공된다면 국민들의 생활 만족도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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